출산 관련 복지 중 첫만남이용권이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관련 내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첫만남이용권은 출산 시 최초 1회 지급되는 200만원 짜리 바우처(둘째부터는 300만원)이며 유흥 목적의 장소만 아니라면 대부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구체적인 사용처와 잔액조회 그리고 신청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출생아 1인당 200만원의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는데요. 어디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지 미리 생각해두시면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지원대상과 사용처는 어떻게 될까요?
※ 다자녀 가구 기준이 완화되어 둘째 자녀부터는 지원금이 3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 첫출산에 쌍둥이를 낳는 경우 200만원(첫번째 쌍둥이) + 300만원(두번째 쌍둥이)로 총 500만원이 지급됩니다. 쌍둥이 중 두번째로 태어난 아기는 둘째아로 간주되어 자동으로 300만원이 적용되는 것이죠. 만약 두번째 출산에 쌍둥이라면 인당 300만원으로 총 600만원이 적용되겠네요!
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되어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된 모든 아기들에게 해당됩니다. 신청가능한 사람으로는 아동의 친권자, 양육권자, 후견인 또는 아동을 사실상 보호 및 양육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보호자의 대리인 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불가능한 업종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에 바우처를 사용해도 되려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래 표를 보시고 해당 된다면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유흥업종(술집, 주점 등) | 사행업종(도박, 복권, 오락실 등) | 위생업종(안마시술, 마사지, 사우나 등) |
레저업종(비디오, 노래방 등) | 성인용품 업종 | 면세점 |
전자상거래 상품권 | 세금 및 공과금 납부 |
주로 큰 금액이 들어가는 유모차, 카시트 등에 많이들 사용하며 이외에도 대형마트, 놀이공원, 동물원, 백화점, 가전제품, 쿠팡 또는 위메프 등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하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으며 제출서류 등 문의가 있으신 분들은 출산정책과(044-202-3398 or 044-202-3397)로 전화주시길 바랍니다.
※ 이용권의 사용기간은 출산일로부터 1년으로 정해져 있으며 신청기간은 따로 없고 보통 사용기간이 끝나기 최소 2달 전부터 여유롭게 신청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 바우처 지급은 보통 신청 후 30일 이내에 지원대상 여부가 정해지고, 대상으로 통보된 날 익일에 지급됩니다. 보통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달까지 걸린다고 하네요.
주민등록 상의 주소지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팩스 등 원격으로 업무 처리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한 방법이며 (보호자 외에) 대리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복지로 사이트(링크) 또는 정부24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속 후 아래에 보이는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신 후 안내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모두 신청을 해야하지만 예외적인 경우에는 우편 및 팩스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바로 ‘여성수용자가 아동을 교정시설에서 양육하는 경우’인데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제53조에 따른 사항이며 신청서와 교정시설 입소확인서를 함께 첨부하여 아이 소재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보내면 됩니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홈페이지(링크)에서 로그인 후 ‘바우처 잔액 조회’ 탭을 클릭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바우처 발급 카드사에 직접 ARS 전화 문의를 하거나 어플을 통해 잔액 조회가 가능합니다. 카드사 종류와 전화번호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카드사 | 전화번호 |
신한카드 | 1544-8868 |
KB국민카드 | 1599-7900 |
삼성카드 | 1566-3336 |
롯데카드 | 1599-4282 |
BC카드 | 1899-4651 |
마지막으로 궁금하실만한 질문들과 이에 대한 답변도 정리해봤습니다.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아기를 위한 용품’만 구매가 가능하니 이 점 유의해주세요!
불가능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첫출산 쌍둥이의 경우 ‘200만원 + 300만원’으로 총 500만원을 받습니다.
‘300만원 + 300만원’ 으로 총 600만원이 지급됩니다.
지금까지 첫만남이용권의 사용처와 신청방법 그리고 잔액조회 등 기본적인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필자도 곧 있으면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어서 300만원 바우처를 어떤 식으로 사용할지 고민이 많은데요.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살짝 애매한 지원금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최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잘 활용해야 겠습니다. 본 포스팅이 도움 됐기를 바라며 출산 예정이신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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