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원인 및 증상,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정상수치는?

안녕하세요^^ 베네모아 입니다. 오늘은 고지혈증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동시에 관련 지표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정상수치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지혈증(hyperlipidemia)은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라고도 불리며 혈중 내에 ‘불필요한 지방 성분’들이 많이 쌓인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왜 생기는지 먼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지혈증 증상


고지혈증 원인 4가지

고지혈증이 혈액 내 지방성분과 관련이 있다고 서론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방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나뉘게되죠.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며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고 재생시키며 또 호르몬을 만드는 중요 요소입니다. 그리고 중성지방은 포도당과 함께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하죠. 이처럼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부분도 있다는 점 미리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요원인 #1. 콜레스테롤 과다생성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원인 80% 이상은 ‘내재적인 원인’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우리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같은 것들이 일부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사실은 유전적인 소인, 체질적인 소인 그리고 노화 등으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과하게 만들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죠.

이러한 내재요인들로 인해 콜레스테롤 구성성분이 변화하면서 혈액 내에 과하게 생성되거나 재흡수가 이뤄지게 되면 콜레스테롤 농도가 상승하고 이것이 바로 고지혈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요원인 #2. 콜레스테롤 재흡수 과다

콜레스테롤은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 몸에 분명 필수적인 자원(지방의 구성요소)이어서 함부로 건드릴 수 없도록 진화해왔는데요. 만약 내재적인 원인으로 인해 콜레스테롤에 대한 재흡수(모세혈관에 의해 다시 혈관으로 흡수)가 과다하게 이뤄지는 경우 다른 사람에 비해서 같은 음식을 섭취했더라도 콜레스테롤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다하게 생성하는 것도 문제지만 재흡수가 과한 현상도 문제가 되는 것이죠.



주요원인 #3. 지방 저장 공간이 포화상태

콜레스테롤과 함께 지방을 구성하는 요소인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지방에 쌓이게 됩니다. 만약 복부비만이 있거나 당뇨가 있으면 인슐린 분비 저하 혹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축적된 중성지방이 다시 혈액으로 튕겨나가게 되고 ‘유리지방산(free fatty acid)’으로 바뀌게 됩니다.

즉, 비만과 당뇨가 고지혈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며 특히 복부비만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주요원인 #4. 콜레스테롤 사용량 감소

나이가 어릴 땐 신경세포와 호르몬을 만드는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같은 지방세포들이 많이 사용되는데 점점 나이를 먹게 되면 이러한 세포들의 사용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더 이상 성장할 곳도 없고 호르몬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줄어들기 때문이죠.

그럼 근육에서라도 에너지원으로 소모가 돼야하는데 마찬가지로 늙어서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어들면 지방소모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콜레스레톨 증가, 혈당 증가, 근육 기능 저하 등의 이슈가 생기게 됩니다.

이처럼 고지혈증의 4가지 원인에 대해 살펴봤듯이 주로 유전적인 원인이나 체질 그리고 노화가 거의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라던가 과식, 과음 등 생활습관 같은 것도 분명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채식도 잘 섞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관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지혈증의 대표적인 증상

고지혈증은 고혈압, 당노병처럼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서서히 우리 몸의 혈관을 망가뜨리며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인자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혈관으로 이루어진 장기들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고 이것이 지속되면 여러가지 합병증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몸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불필요하게 많아지면 우리 몸에 혈관을 떠돌아 다니다가 일부 부위에 침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죽종이 생기고 혈관벽도 좁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죽종(동맥경화의 한 형태)이 파열되면 혈전이 생성되어 이게 또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합병증’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고지혈증의 증상은 외부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내부적으로 발생하여 전신에 분포된 혈관에 영향을 주지만 만약 증상이 뇌나 심장 같은 특수 장기에서 발생하게 되면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건강검진도 열심히 받고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정상수치는?

건강검진을 하다보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관련 수치들을 종종 확인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대표적으로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 등이 이와 관련된 지표인데요. 특정 수치를 넘게 넘게되면 경고 주의가 발동된다고 하니 경계치 및 정상범위에 대해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구분높음경계치정상
총콜레스테롤
(mg/dL)
230 이상200 ~ 229200 미만
LDL콜레스테롤
(mg/dL)
150 이상130 ~ 149100 ~ 129
적정 : 100 미만
HDL콜레스테롤
(mg/dL)
남성은 40 미만
여성은 50 미만
60 이상
(적당히 높아야 좋음)
중성지방
(mg/dL)
200 이상150 ~ 199150 미만
기준 수치는 살짝 상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콜레스테롤 기준이 200 LDL은 130 그리고 중성지방은 150을 기준으로 하는 곳도 있듯이요.

※ LDL : Low Density Lipoprotein (=나쁜 콜레스테롤) / HDL : High Density Lipoprotein (=나쁜 콜레스테롤)

※ LDL 콜레스테롤 계산식 = 총콜레스테롤 – 중성지방/5 – HDL콜레스테롤

보통 총콜레스테롤이 230mg/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인 경우를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라고 진단합니다. 특히,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의 주범이며 혈관 사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면 그것이 바로 동맥경화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고지혈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정상수치에 대해 요약해봤습니다. 부디 본 포스팅이 도움됐기를 바라며 다들 우선적으로 식습관을 개선하여 고지혈증을 최대한 예방하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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